‘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진오, 이하 대중결사)’는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애도문을 5월 26일 발표했다.

대중결사는 애도문에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해한 노 前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사회와 국민과 함께 명복을 빌었다.

다음은 대중결사의 애도문 전문이다.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애도문

사회와 국민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에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처님의 자애로운 품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청년들과 어두운 시대를 함께하였고, 정치가로서는 망국적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몸소 자신을 바쳤습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겨레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권위에 상처를 입고 힘들어 하였습니다. 대통령의 권위가 무너지는 상황을 우리는 5년마다 목격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회와 나라를 위해 봉사하였지만 사회와 국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 이런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합과 관용, 자비의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러한 메세지를 사회에 던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빕니다.


불기 2553(2009)년 5월 23일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