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효 한마당 잔치’가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주지 도정)에서 mbc공개방송으로 열렸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공개방송은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불교 사암연합회 회장 도안 스님을 비롯하여 1000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광수사 경내를 가득 메워 현철, 배일호, 김용임, 민지 등 인기가수들과 국악 가수들이 들려주는 흥겨운 노래와 춤을 즐겼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도정 스님이 부임하신지도 얼마 안 되는데 이렇게 효 한마당 잔치를 열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어른들을 편하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이며 전국에서 최장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정 스님은 “요즈음 사회가 힘들고 어렵고 윤리도덕이 해이해져 가는 세태 속에서 우리 불자만이라도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을 모시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뜻에서 잔치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건양대학병원에서 안과, 내과 의료진이 나와서 무료진료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좋 은 호응을 얻었다.

건양대학병원 소화기 내과과장은 바쁘고 경제적인 이유로 또 진료를 받으면 중병에 걸린 게 아닌가하는 걱정 때문에 병을 키우는 수가 있는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챙겨서 병을 키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자리를 마련 했다면서 오늘 진료 받으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축원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한 어르신은 이렇게 무료로 진료를 해주니 참으로 고맙다며 정기적 으로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