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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법 보호받는 사찰식품 내놓을 것”
사찰식품제조가공인협회 준비위원장 성원 스님




“사찰음식 제품화는 불교문화를 알릴 기회입니다. 체계잡힌 상품화로 소비자 식품안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5월 28일 공주 영평사에서 발족예정인 ‘사찰식품 제조 가공인협회’ 준비위원장 성원 스님(강화 선원사 주지, ‘강화땅의비밀’ 대표)은 “사찰식품은 시줏돈에 의지하는 사원경제의 새로운 모델과 해법”이라며 “주식회사 차원으로 법인을 설립해 공동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성원 스님은 2006년 ‘좋은연 식품’으로 농업법인을 설립, 농촌과 사찰이 연계해 연잎차, 연근차, 연칼국수 등 ‘연’관련 상품 개발에 앞장선 바 있다.

사찰식품 제조가공인 협회에는 소금관련 보림선원 대전 스님, 홍삼관련 삼덕사 덕중 스님, 장류관련 영평사 환성 스님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스님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판매되는 상품화 된 식품 중 유해물질이 첨가된 것 들이 너무나 많다. 스님들이 직접 담근 음식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도가 높지만 일반 사찰 식품 생산체제가 영세해 식품안전기본법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공동법인을 통해 법적 보호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도모해 해외 포교에도 앞장서겠다. 사찰에서 만든 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것을 통해 절에도 한 번 더 가고, 불교를 한 번 더 접하는 자연스러운 포교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5-22 오후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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