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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축제 성대한 막을 내리다
서울국제도서전 성료, 직지심경 탁본 등 인기



직지심경 탁본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지난 5월 13일 시작된 ‘2009 서울국제도서전’이 1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회째인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국내 330여개 출판사를 비롯해 세계 20개국 836개사에서 출판한 책들이 745개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도 클리어마인드, 도피안사 등 불교출판사에서 참가해 불교도서 300여종과 각종 체험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특히 문화관광부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직지심경 부스의 탁본체험 현장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불교관련 서적을 접하고 있다

두 아이들 데리고 삼성동에서 참가한 김미현 씨(39)는 “평소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조하는데, 도서전에 쉽고 재미있는 책들이 유익했다”며 “특히 직지심경을 비롯해 체험학습이 가능해 아이들 교육상 매우 좋다”고 말했다.

불법은 책속에도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중 앞에 쉽게 나서지 않는 작가들이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자신을 열어 보였다. 특히 주빈국으로 참가한 일본 유명 작가들이 방한, 독자와의 대담을 해 화제가 됐다.

책을 피는 그 순간 당신은 부처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에쿠니 가오리와 쓰지 히토나리,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가 카미오 요코 등이 사인회를 열었다.
아울러 개그맨 서경석과 작가 김연수가 소설 ‘밤을 노래한다’를 주제로 대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5-18 오후 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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