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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이 선고된 영배 스님의 이사장직 사퇴불가를 천명해 표류하던 동국대 이사회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영배)는 5월 25일 오후 3시 제244차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 선출건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사장 영배 스님은 최근 몇몇 이사스님을 만나 이사장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영배 스님이 이사직까지 사퇴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차기 이사장으로는 정련 스님(부산 내원정사 주지)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상임이사 교체 여부 등 이사스님 간에 해결해야할 과제가 남아 최종변수로 작용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있다.
이와 함께 제244차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선출건 외에도 2008학년도 결산보고와 불교학술원 원장 임용 등의 안건이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사장 영배 스님은 3월 13일 제243차 이사회의에서 ‘종도와 학교 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사장 사퇴를 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