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대오)은 제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호스피스 활동은 말기 암 환자들이 겪는 암의 통증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 사후 세계에 대한 공포를 줄여줄 수 있도록 종교적 내세관을 제공해 주고, 신뢰 있는 인간관계를 맺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이미 타종교에서는 병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호스피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비해 불교계는 참여가 활발치 않아 복지재단은 호스피스 영역에 관심을 갖고자 불교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이웃종교는 활발한 호스피스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불교계는 자원봉사자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불자들이 죽음을 앞두고 타종교로 개종하거나, 남은 가족들이 다른 종교로 개종해 떠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문제로 인식하고 불교계 내 호스피스 활동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필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복지재단과 병원법당이 협력해 불교호스피스 활동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1995년 간병자원봉사교육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기본교육, 한방요법, 발반사요법, 경락요법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각종 사회복지관련 시설 및 병원에 파견,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교육은 5월 26일~7월16일 매주 화ㆍ목요일에 진행되며 8월 한달 간은 병원 및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실습하게 된다. 접수방법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02)72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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