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교ㆍ실천불교에 앞장서온 풍기지역 법우회ㆍ구도회ㆍ달마회 재가불자들이 재가불교회관을 건립하고 거사불교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4월 19일 경북 풍기지역 거사 불자들은 15년 동안 신행 공간 마련에 원력을 모아 창립 35주년 기념법회와 함께 재가불교회관 ‘심우원(尋牛園)’ 개관식을 봉행했다.
현재 120여 명이 활동 중인 거사들의 신행모임인 법우회ㆍ구도회ㆍ달마회는 변변한 법회장소가 없어 20년 간 유랑법회가 불가피했다. 이에 창립 20주년 기념법회 때 신행공간 마련에 원력을 새우고 15년간 약 1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여법한 자신들만의 법회공간을 신축했다.
신행공간인 ‘심우원’에는 아미타 삼존불을 모시고 한국전쟁 당시 소년병으로 참전해 숨진 2464명의 위피를 봉안했다.
15년간 기금 마련과 법우회를 이끌어온 전인환 회장은 “지난 15년간의 오랜 바람이 이뤄진데는 재가불자들의 힘이 컸다”며 “앞으로 장학재단을 마련해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신행단체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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