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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종교인평화포럼 공식 출범
상임회장 정여스님 "'우리는 하나' 대승적 실천 지킬 것"



부산종교인평화포럼에서 80여 종교지도자들이 종교평화를 다짐하고 있다.

부산 7대 종교 지도자가 종교 간의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종교인평화포럼(상임회장 정여, 이하 포럼)은 4월 16일 오후 6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정여 스님을 상임회장으로 공식 출범했다.

포럼 임원진은 정여 스님을 상임회장으로 임원진 40명, 이사진 37명, 지도고문 25명, 자문위원 15명 등 80명의 종교지도자로 구성됐다.

부산지역 범종교인 교류모임으로 종교간 화합을 도모함으로서 국민 정신문화를 선도, 지역과 국가의 발전, 평화통일과 인류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됐다.

창립대회는 안인석 교무(원불교, 동래교당 교무)의 경과보고,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 목사)와 김춘성 교수(천도교, 부산예술대)의 창립선언문 낭독 및 채택, 정관 채택 및 임원진 인준, 임원진 소개, 상임회장 정여 스님(범어사 주지)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대 상임회장으로 취임한 정여 스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도처에는 아직도 종교 간 갈등과 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며 “여러분이 추대해준 공덕으로 종교간 화합과 이웃종교를 배려하는 유기적 교류로 우리는 하나라는 대승적 실천을 지켜, 전 세계인이 부러워할 만한 평화로운 부산을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종교인평화포럼의 창립을 계기로 종교 간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사랑과 평화, 상생과 화합의 기운이 충만한 부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정여 상임회장(범어사 주지, 부산시불교연합회장), 정영문(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윤종모 주교(성공회 관구장), 이영묵(천구교 총대리신부), 김일상(원불교 부산교구장), 박호권(천도교 부산교구장), 송윤복(유교 부산회장) 등 부산지역 7대 종교인 및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종교간 이해와 협력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종교강좌 및 종교 교양지 발행, 종교별 성지순례와 시민을 위한 종교문화센터 운영, 범종교인 평화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차례로 실천할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9-04-30 오후 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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