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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대학 국제화 팔 걷었다
혜원 스님, 불교대학 국제화 계획 발표



동국대 불교대학 국제화 계획을 발표한 혜원 스님


조계종립 동국대의 근간인 불교대학이 본격적인 국제화 사업을 통해 세계화에 나선다.

동국대 불교대학(학장 혜원)은 4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교대학 국제화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국제화를 위해 불교대학은 △외국인 전임교원 확보 △동국 국제 여름학교 운영 △영어특강반 운영 △해외탐방 봉사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 중이다.

불교대학은 외국인 전임교원 확보를 위해 영어권의 불교학자들을 섭외 중이다. 티벳어 및 밀교, 범어 및 인도고대철학, 중국불교 전공자 각 1명을 내년까지 초빙하기로 했다.

박사논문을 갓 마친 젊은 학자를 초빙해 현재 8개 강좌인 영어 강의를 18개 과목(개설강좌의 30%)으로 늘리고, 휴식년을 맞은 해외의 저명 학자를 확보해 국제화된 교수진을 갖출 계획이다.

하계방학 동안에는 국제화추진단이 시행중인 국제 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에 요하네스 브롱크호스트 교수(스위스 로잔대)와 로버트 버스웰 교수(미국 UCLA)를 초청하고,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불교대학 학생의 참여를 도모한다.

또 불교대학 차원에서 자체 영어특강반과 해외탐방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인스님을 비롯한 재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올여름 첫 파견할 해외탐방 봉사단은 학생 5명을 선발해 태국에 파견한다.

혜원 스님은 “한국불교의 위상은 종립 동국대의 위상에 달렸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불교대학의 대외적 위상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교대학원에는 명삼심리상담학과도 개설돼 2학기부터 석사 및 지도자과정을 모집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4-29 오후 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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