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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불교와 천주교가 합동 봉축행사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 2일 옥천사 대웅전에서 봉축법회를 열고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신부를 초청해 축하미사를 갖는다.
신 신부는 초청법문으로 석탄과 성탄의 의미와 종교화합 등에 대해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
신 신부와 옥천성당 성도들은 지난 4월 27일 대성사를 찾아 건강을 발원하는 연등을 달고 ‘모든 종교인이 서로 사랑하자’는 봉축메시지도 발표한 바 있다.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은 “종교간 갈등의 벽을 허물고 상생발전하는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혜철 스님은 2008년 성탄절 당시 옥천성당를 찾아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합동미사를 봉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