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화장사(주지 무진)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제7회 가침박달꽃 축제를 봉행한다.

27일 있은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 남상우 청주시장, 민일영 법원장, 김영한 지검장, 박기륜 경찰청장 등 300여 시민과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막행사는 초의 차문화 다도시음회를 시작해 11시에는 지관 스님 초청법회가 봉행됐다. 이어 선재 스님의 주관하에 전통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연회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열렸다.

지관 스님은 법회에서 “가침 꽃의 의미는 ‘깨침’으로 자연을 바르게 감상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무엇을 암시하는지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고 법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