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노재경)는 4월 29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승인 신청건을 재심의한다.
심의위는 이날 오후 차병원 및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신청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생성과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계획에 대한 비공개 심사에 들어갔다.

심의는 지난 2월 1차 회의에서 차병원 측에 승인건을 보류하고 ‘연구계획서 수정보완 후 재심의’로 차병원 측에 통보한 뒤 당초 이달 10일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완된 연구계획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일정을 연기했다.

따라서 이번 심의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승인이 유력할 것으로 과학계와 바이오업계는 전망했다.

한편, 차병원은 지난해 3월 인간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형성 이상 등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