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공동체추진본부(대표 명진)는 분단현장을 순례하며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는 ‘2009 민추본 평화통일순례’를 개최한다.
2009통일순례는 조계종 통일사업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대중에게까지 참가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5월 17일에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철원 지역을 순례하며, 23일에는 조계종 종우원 원우회가 강화도를 순례할 예정이다.
6월 12일에는 봉은사 스님과 신도회 일동이 철원 지역을, 20일에는 불교여성개발원(장소미정), 7월 중 대학생불교연합회(장소미정)가 순례에 참여한다.
참가인원은 회당 40명, 총 28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조미애 DMZ 전문해설사가 매회 DMZ에 대한 전문적이며 해박한 지식으로 안내를 담당할 계획. 이동 중 북녘노래배우기 와 평화통일 빙고게임, 평화영화 상영 등도 진행된다.
백마고지-도피안사 평화통일기원법회-고석정-철원평화전망대-월정역-두루미 전시관 탐방 이후 철원구시가지에서 노동당사 및 대위리 금강산 철교를 둘러보는 철원 순례와 김포 애기봉전망대-갑곶돈대-강화역사관을 둘러보고 전등사에서 통일기원법회를 봉행하는 강화도 순례 이외에도 파주와 고성 민통선 지역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파주 순례는 임진각과 도라산전망대를 둘러보고, 파주 보광사에서 평화통일기원법회가 봉행되며, 고성 순례는 송지호, 화진포, 고성통일전망대를 견학하고 고성 건봉사에서 평화통일기원법회를 봉행하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민추본은 “평화통일순례는 일상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 ‘평화’, ‘통일’이라는 주제를 분단의 현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교육”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느끼는 체험행사에 불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