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근심거리를 떨치는 평안의 합창이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뻐하는 불자들에게 시작돼 온 세상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가 4월 28일 불기255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 목사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불자들의 자비심과 자비행을 통해 사회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전세계 사람들이 큰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종교인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다음은 권오성 목사의 봉축 축하 메시지 전문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이천만 불자께,
세상의 근심거리를 떨쳐버리는 평안의 합창이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뻐하는 불자 여러분에게서 시작되어 온 세상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의 봉축 주제인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불자들의 자비심과 자비행을 통해서 사회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큰 용기를 갖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불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 세상에 희망이 넘쳐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교와 기독교가 다른 종교이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나갈 때 이 세상에 선한 마음과 선한 행함이 풍성하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또 이 땅의 종교인들이 힘을 모아 함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함으로 이 세상에 평화와 정의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걸음을 함께 하게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
2009년 5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 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