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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 33개국 1000 여 외국인 국적 초월 '한마음'



외국인 등만들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적을 초월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4월 26일 서울 조계사 앞길에서 열린 ‘2009불교문화마당’은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 △국제마당 △나눔마당 △NGO마당 △전래놀이마당 △먹거리ㆍ살거리 로 구성돼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동참했다.

외국인 부부가 연등을 만들고 있다.

다도시연을 하는 모습.

이번 행사는 연꽃등만들기, 단청그리기, 탁본뜨기 등의 전시, 놀이마당으로 구성돼 시민, 외국인들이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10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운영됐다.

''국제마당''은 티벳, 몽골,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국제청소년불자네트워크, 대만 불광산사, 비로자나국제선원 5분 참선 등 다양한 해외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관 스님이 각 국가별 불교체험관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이 준비한 5분 삼매에 참여하는 외국인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대만 불광산사 전시관에 방문한 모습.

네팔 출신의 산토시(Santoshㆍ34)는 “부처가 네팔의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이 인도에서 태어난 줄 알지만 부처님당시에는 룸비니동산이 네팔지역에 속했다”며 “축제가 매우 흥이나고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33개국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들은 가족 및 연인들과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한국만의 아름다운 전통 등인 연꽃 등을 만들며 등의 기원 과 전통적인 한국인의 정서를 배우는 경험을 했다. 이어 완성된 연등을 전시해 직접 심사, 시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티벳 불교 전시관에 방문했다.

만다라를 그리고 있는 티벳 스님.

미국 펜실바니아에서 온 마이키(Mikeyㆍ10ㆍ남)는 “연등 만들기에서 상을 받아 매우 기분이 좋다. 모든 축제가 다 재밌었고 특히 등 만들기가 재밌었다. 내가 만든 연등을 집에 가져가 걸어놓을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불교기 그리기ㆍ천연비누 만들기 행사를 하는 혜명복지원.

장기기증접수를 받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에서 우승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복지, NGO 단체들이 ''NGO마당''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복지활동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단체는 지구촌공생회(대표이사 월주), 승가원(이사장 종범), 천태종복지재단(이사 정산),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원장 해산),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관장 이용권),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이사장 혜자) 대학생 정토회 등으로 생명나눔ㆍ장기(골수)기증, 탁본, 친환경체험, 장애체험, 다문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04-26 오후 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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