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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 조계사앞 우정국로 불교문화마당 성황

불교문화마당에서 부처님 탄생과정을 극으로 펼친 연화세계 회원이 아기부처님께 관욕식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는 4월 26일 조계사 앞길에서 ‘연등축제-불교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앞부터 조계사 앞길까지 길게 이어진 축제의 장에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엄마 손을 붙잡고 나온 어린 아이들부터 도반들과 마실 나온 어르신, 외국인들까지 남녀노소 국적을 초월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4월 26일 조계사 앞길에서 열린 불교문화마당을 둘러보고 있다.

동산반야회ㆍ동산불교대학이 마련한 ‘부처님그리기’ 부스에서 ‘스님그리기’에 열중하던 나윤지(7) 어린이는 “엄마랑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기 위해 와서 스님그림도 그리니까 너무 좋아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마련한 무료한방치료 부스에서 뜸을 체험하던 미국인 지나(genahㆍ31)씨도 “이렇게 매우 아름답고 훌륭한 경험은 처음”이라며 연신 “원더풀(Wonderful)”을 외친다.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에서 진행된 북청사자놀이.

아내와 함께 나와 처음으로 연등축제를 구경한다는 송권호(36ㆍ구로동)씨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큰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즐겁다.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아이와도 함께 오고 싶다”며 “매월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을 텐데 1년에 한번 뿐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불교문화마당에 참여한 나윤지 어린이가 스님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불교문화마당에 참가한 한 외국인이 연꽃등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번 불교문화마당은 불교계 각 종단을 비롯한 전체 67여 개 불교 단체가 참여해 △국제마당 △전통문화마당 △전래놀이마당 △먹거리ㆍ살거리 △나눔마당 △NGO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티벳ㆍ네팔ㆍ스리랑카 등 해외불교에 대해 알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연꽃등만들기ㆍ단청그리기 등 종교를 떠나 시민ㆍ외국인 등 사부대중이 불교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체험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돼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겼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9-04-26 오후 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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