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삼광사 대웅보전 앞에서 봉행된 봉축점등대법회.

부산 시민의 마음을 밝혀줄 연등이 환한 불을 밝혔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화산)는 4월 24일 대웅보전 앞에서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화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설동근 교육감(부산시), 김석조 삼광사 신도회장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화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오늘 밝히는 이 모든 등불이 어둠과 낮은 곳을 밝히는 마음이 가득한 등불이기를 기원한다”며 “소외된 곳을 밝히고, 남들이 밝히지 않는 곳을 밝히는 진정한 부처님 자비등불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설동근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삼광사 불자들이 밝히는 자비등불이 온 인류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