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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인 영국 스님이 쓴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는 뭐가 다를까? 부처님의 전생이야기가 갖는 교육적인 메시지들을 보다 감동적으로 꾸미고 자기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지혜를 배우게 한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부모가 직접 아이들에게 들려주라고 권한다.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 뭔가 배울 것이 있는 이야기들을 부모의 육성을 통해 전달 받을 때 아이들 마음속 지혜의 나무는 더 싱싱하게 자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서두에 책을 읽어 줄 부모들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를 안내하고 있다. 읽어주기 전에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 읽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법, 명상과 시각화를 적절하게 지도하는 방법 등. 이 책에서는 부드러운 조명을 하고 낮은 목소리로 빠르지 않게 책을 읽어주라고 권한다. 책 읽어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공부’로 인식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책의 뒷부분에서는 자비명상, 무지게 명상, 호흡명상 등 아이들이 하면 좋은 명상법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