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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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낭자가 서울에 온 까닭은?
김길환 천연염색전 5월 5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서



“천연염색이 된 생활용품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경제적인 가격과 실용성 있는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안동 봉정사 앞 소박한 천연염색공방‘연이낭자’를 운영하는 김길환 작가가 서울 시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천연염색 제품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김길환 작가는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법련사 내 불일미술관에서 ‘연이낭자 천연염색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갖가지 천연 재료들만이 낼 수 있는 빛깔들을 자연소재인 면, 마, 모시, 실크, 명주 등에 물들인 옷과 침구류, 가방 등 일상용품과 모시, 삼베 등의 원단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토피가 있는 자녀를 위해 천염염색을 시작했다는 김길환 작가는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원철 스님으로부터 봉정사 주변에 물이 좋다는 소개를 받았다. 봉정사가 있는 태정리 마을은 자연의 색과 멋을 염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김 작가는“봉정사가 있는 태장리 마을은 약산성의 물로 염색하기에 최적이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염색할 수 있어 좋다”며 “흙, 풀, 나무, 열매, 꽃, 바람, 햇빛 속에서 살면서 자연에게서 받은 풀빛, 하늘빛, 꽃빛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토염색, 먹염색, 감염색 등을 주로 하지만 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염색은 먹염색이다. 그래서 그녀가 염색한 승복이나 좌복 등은 스님이나 사찰에서 인기가 좋다. 또 판매도 하지만 인연이 닿는 사찰이나 스님에게는 자연의 마음으로 보시하기도 한다.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 김 작가는 “단순한 전시와 이익창출에 대한 생각보다는 천연염색이 많은 이들의 일상생활 속의 일부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길환 작가는 2005년 ‘연이낭자 천연염색’으로 상표등록을 하고 2006년부터는 안동 가톨릭 상지대학 평생교육원 염색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2006년 전라도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에 작품 전시, 서울 코엑스 차(茶)문화대전 염색부분으로 참가했다. 2007년에는 천연염색 제품을 널리 보급하고자 ‘연이낭자 천안점’을 열었다.

안동''연이낭자'' 공방(054)841-6569/법련사 불일미술관(02)733-5590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4-24 오후 7:32:00
 
한마디
민들레 반가운 소식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천연염색 용품을 사용하고 건강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2009-05-16 오후 6: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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