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봉축대법회가 봉행됐다. 법회에서는 봄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 또한 내려 농심을 밝게 만들었다.

이날 기원법회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충북’이란 봉축 표어로 충청도 사상 최대 규모로 봉행됐다.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충북불교총연합회장), 원해 스님(태고종 정심사 주지, 충북교구 종무원장) 용암 스님(천태종 명장사 주지) 현우 스님(중화사 주지, 청주불교방송사장) 원봉 스님(보현사 주지, 태고종 중앙종회 부의장) 등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충북불교총연합회 소속 10여개 종단 사찰과 신행단체 불자 7000여명이 동참해 충북 불교계의 희망비전을 선포했다.


1부에서는 충북불교총연합회장 법주사 주지 노현 스님의 법어와 천태종 명장사 주지 용암스님의 기원문 낭독, 태고종 원해 스님의 봉축사, 선학원 풍주사 덕일 스님 발원문 낭독이 진행됐다.

2부 축하공연은 bbs청주불교방송이 마련한 인기가수들의 3인 3색 콘서트가 공개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연극인 김성녀(찬불가), 가수 박현빈(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안치환(내가 만일) 등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청주 화장사는 27일 11시 제7회 가침 박달꽃 축제 기간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 스님 초청 대법회를 봉행한다.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조계종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자비 나눔 운동에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