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태국 세계대장경편찬위원회 아놉 회장이 오영교 총장에게 세계대장경을 전하고 있다.

태국 왕실 후원으로 제작된 세계대장경이 국내 최초로 동국대에 기증됐다.

세계대장경위원회 아놉 위원장을 비롯해 버나그 사무총장 등 태국대표단은 23일 동국대학교를 방문해 팔리어삼장을 로마자로 옮긴 경전인 <세계대장경>(World Tipitaka) 40권을 기증했다.

	태국대표단으로부터 세계대장경을 전달받은 오영교 총장이 법타 스님에게 다시 전달하고 있다.

봉안은 태국대표단이 경전을 오영교 총장에게 전달하고, 오 총장이 이를 다시 정각원장 법타 스님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안법요 후에는 참석자들이 경전을 하나씩 머리에 이고 중앙도서관까지 옮기는 정대 이운의식을 진행했다.

	법요식 후 참석자들이 세계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정대 이운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이날 기증된 세계대장경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귀중본 서고에 보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