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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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대불련 김은민 법우 신입생 포교 하다 실족사



광주 조선대 대불련 학생이 기울어진 신입생 모집 현수막을 바로 잡으려다 떨어져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불교학생회 前부회장 故 김은민 학생은 4월 14일 오후 5시경 저녁 공양 후 3명의 법우(남 2, 여 1)와 함께 동아리방으로 돌아오던 중 기울어진 새내기포교 현수막을 발견했다. 타 동아리에 비해 열악한 현수막이 기울어져 있는 것을 본 故 김은민 학생은 법우들에게 현수막을 반듯하게 다시 걸 것을 제안했다. 법우들은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4층 동아리 방에 올라가 현수막의 줄을 풀고 다시 거는 작업을 하는 도중 중심을 잃고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 4층 동아리방에서 떨어진 직후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뇌출혈 등으로 인해 4월 15일 새벽 사망했다. 15일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분향소 설치하고 16일 오전 11시 발인 후 광주 원각사에 영정 봉안했다.

이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경환, 이하 대불련)는 김은민 학생을 추모하는 사업회를 구성하고 있다.

대불련 관계자는 “대불련 중앙과 광주지부는 (가) 故김은민법우 추모사업회 구성하고 5월 30일 오후 6시 조선대에서 추모법회 또는 천도법회를 예정하고 있다. 대불련 중앙은 오전 9시 30분 4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불설아미타경 독경을 실시하고 대불련 전체는 6월 2일까지 추모정진기간 지정해 불설아미타경 사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49제 참가 독려 및 화환 보내기, 추모기간 중 네이트온 대화명 바꾸기 추모기간 중 ‘삶과 죽음’에 관련 법회 및 법문 듣기 등을 통해 유족과 함께 김은민 법우 보상 등에 최선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故 김은민 법우 추모사업회는 대불련, 대불련 광주 지부, 조선대 불교학생회, 조선대 총학생회, 조선대 동아리연합회, 조선대 미술대 학생회 등과 연계해 활동을 진행한다.

故 김은민 법우는 2005년 미술학과 입학 후 2008년 광주 조선대 불교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미술학과 4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 중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연등 발원 동참계좌]농협 302-0046-4283-91 예금주 이경환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4-21 오후 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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