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문화재사찰의 화재예방 특별점검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1일~5월 1일 국보ㆍ보물 등을 보유한 전국 주요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합천 해인사, 보은 법주사 등 43개 사찰이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사찰 내 연등과 촛불, 향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요소 △전기 및 가스시설물 안전관리실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소화기 및 소화전 점검 △사찰 주변 산림 산불예방 점검 등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홍두식 사무관(문화재안전과)은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사찰 내 관계자와의 현장점검 및 면담을 진행해 화재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개선할 예정”이라며 “문화재청은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4월 13~17일 대구 동화사 등 18개 사찰에 대한 화재예방 및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다음은 화재 예방 안전점검 기간 및 대상 사찰.

점검기간	지역별	점검대상	비고
4.20~4.21	인천(2)	전등사, 정수사
	경기(2)	신륵사, 청룡사
	충북(2)	법주사, 안심사
	충남(4)	장곡사, 고산사, 개심사, 수덕사
	전북(1)	숭림사
4.22~4.24	전북(8)	선운사, 금산사, 귀신사, 개암사, 내소사, 송광사, 위봉사, 화암사
4.27~4.29	전남(7)	정혜사, 도갑사, 무위사, 능가사,  불갑사, 미황사, 화엄사
	부산(1)	범어사
	경남(7)	율곡사, 통도사, 신흥사, 관룡사, 쌍계사, 해인사, 해인사홍제암
4.29~5. 1	경북(9)	대전사, 불영사, 부석사, 성혈사, 봉정사, 개목사, 용문사, 환성사, 기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