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는 제12회 전통등전시회를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개최한다.
‘선(禪)을 찾아’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단순 고요 무채색 신비로움 등 선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제작된 100여 점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등을 작업한 전영일 공방 관계자는 “그간의 작품이 색감과 조형미에서 다소 과거 지향적이었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禪)을 등(燈)이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해 현대적인 조형언어와 함께 어우러지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원학 스님은 “매년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고, 전통등전시회를 통해 등(燈) 문화에 대한 관람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중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02)2011-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