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2009 나눔의 등 축제 ‘효孝로 가는 길道’ 을 4월 20일~5월 11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등을 밝혀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던 옛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효를 실천하는 연례 후원 축제다.

센터는 4월 20일 센터 중앙공원에서 등축제 개막식을 개최, 어르신들의 등행렬과 등장엄 행사를 진행했다.

일문 스님은 개막식에서 “매년 공양미 300석 나눔의 등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모금 행사를 하는데 한방울 빗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모금이 어르신들게 가치있게 쓰이길 기원한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매일 2200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무료급식 후원행사 ‘공양미 삼백석’과 노인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버공연장’ 후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4월 행사로는 △22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탁구대회 △25일: 일일가족사진 촬영 △22~25일: 남성어르신들을 위한 전립선 무료검진 △25일: 하루장터 등을 열며 도전 1,000곡, 어르신 나들이, 어버이날 행사, 효 실천 특식 행사 등 등축제 기간 동안 어르신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실버공연장’은 지난 1월 개관한 국내 최초 어르신 전용 극장 ‘실버영화관’의 성공적 운영에 이은 두 번째 사업계획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실버영화관 건물 4, 5층에 공연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노인을 위한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노인세대의 주체적인 문화예술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02)739-9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