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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을 받아 9살 난 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2009년 4월의 환우로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천구(남, 46세)씨를 선정했다.
1985년 신우신염을 앓은 경험이 있는 이천구씨는 1998년 갑자기 쏟아지는 코피에 놀라 찾은 병원에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된 것을 알았다. 이때부터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빚과 가정불화로 이혼까지 하게 돼 현재 9살 난 어린 아들과 함께 월 생계보조비 7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7년 전부터 매주 3회씩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이 씨는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생명이 위험한 상태까지 이르게 됐다. 냉동설비 자격증으로 냉동설비업에 종사하길 희망하지만 일주일에 3회 4시간씩 걸리는 혈액투석을 하고 나면 기운이 없어 일을 할 엄두가 나질 않아 신장이식 후에나 가능한 상황이다.
이 씨는 정부지원 생계비로 아들과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가지고 싶은 장난감하나 편하게 사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오랜 투석에 몸도 쇠약해지고 2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와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지만 아빠만 바라보고 있는 아들이 있기에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경제난으로 모두의 삶이 어렵지만 이천구 씨를 비롯한 주변 어려운 이웃이 생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불자들의 따듯한 손길이 필요하다. (02)734-8050 후원계좌 : 농협 053-01-243778, 예금주: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