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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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나눔의 등’ 불빛 온누리에
14일 저녁 서울시청 광장서 ‘미륵사지 탑등’점등식 봉행




서울시청 앞 광장의 봉축상징물이 점등돼 255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은 4월 14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봉축상징물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시청 앞 봉축상징물은 ‘미륵사지 탑등’ 형태의 ‘희망과 나눔의 등’이다. 탑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의 70% 크기로 특수한지를 이용해 장엄한 등으로 높이 20m 크기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운산 총무원장, 천태종 정산 총무원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등 불교계 인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2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희망과 나눔의 등’ 점등 후 지관 스님은 축원을 통해 “석가모님 부처님 가피로 경제난 극복하고 남북이 하나 돼 나눔과 화합으로 사회가 편안하기를 기원한다. 아미타불 원력으로 충의ㆍ순국열사가 서방극락 세계로 인도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님은 “다문화 가족의 어려움도 보살펴 달라”고 축원해 눈길을 끌었다.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은 “백제시대 미륵사가 중생을 구제하고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졌듯이 이번 미륵사지 탑등도 국민의 화합과 나눔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조성했다”며 “모든 불자와 국민들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함께 새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점등식 후에는2000여 사부대중들의 탑돌이와 뒷풀이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글=조동섭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4-14 오후 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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