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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정 정사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가르침으로 이 땅에 나투신 것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이자 희망임을 깨침으로 전하신 것”이라며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검소함으로 인욕(忍辱)의 지혜를 키우고, 나눔으로 보시(布施), 희사(喜捨)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이타행의 주인이며, 분별과 시기의 어려움 속에서는 웃음으로 자비로운 공동체 정신을 전하는 희망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정사는 또 “자신의 검소함으로 세상과 함께 나누고, 자비를 실천하는 계행(戒行)과 정진으로 인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며 “나아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연기의 참된 가르침을 분단의 현실 속에서 구현해 민족상생의 지혜로 다시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회정 정사 봉축법어 전문.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가정에 복과 지혜가 넘치고, 이웃과 사회에 희망과 자비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모두 진리요, 자비(慈悲)이며 지혜(智慧)이자 무한한 성품(性品) 그 자체임을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의 가르침으로 이 땅에 전하셨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주인이자 희망임을 깨침으로 전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작금(昨今)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검소함을 사귀어 인욕(忍辱)의 지혜를 키우고, 나눔을 사귀어 보시(布施), 희사(喜捨)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이타행의 주인이며, 분별과 시기의 어려움 속에서는 웃음으로 자비로운 공동체 정신을 전하는 희망의 주인입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검소함으로 세상과 함께 나누고 자비를 실천하는 계행(戒行)과 정진(精進)으로 인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입니다. 나아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연기의 참된 가르침을 분단의 현실 속에서 구현하여 민족상생의 지혜로 다시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