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립공원제도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계종 긴급회의가 소집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은 4월 1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조계종 3원(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및 종회의장 보선 스님을 비롯해 종회분과위원장과 종회의원, 호계원장 법등 스님 등이 참석한다. 신흥사 월정사 법주사 직지사 해인사 쌍계사 통도사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기획실 김용구 홍보팀장은 “정부의 자연공원법 개악으로 종단과 사찰의 자주권과 관리권이 심각히 침해될 비상한 시국 상황”이라며 “종단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단호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건은 △자연공원법 개정안 및 국립공원 제도 개선 현황 보고 △국립공원 제도개선을 위한 대응 방안 수립 △대정부 결의문 채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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