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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본산 서울 봉원사는 4월 12일 대웅전에서 ‘제40대 주지 일운 스님 진산식’을 봉행했다.
이 날 진산식은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 한나라당 이성헌ㆍ정두언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됐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 “봉원사는 태고종의 대승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라며 “일운 스님의 주지 취임을 맞아 총본산의 가풍이 영원히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운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봉원사는 도심 속의 지리적 여건과 자연환경 등으로 인해 종단의 다양한 의식과 법회 등이 이뤄지는 불교신앙의 종합메카”라며 “△조계종과의 사찰분규문제 해결 △영산재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회봉사 및 교화활동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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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인공 스님도 격려사를 통해 “봉원사는 중요한 현안문제가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경험과 능력이 겸비한 일운 주지스님의 활동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일운 스님은 1962년 혜경 스님을 은사로, 학성 스님을 계사로 득도한 후 옥천범음대학 학장, 한ㆍ중 불교문화 교류 봉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