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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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나님! 당신은 제게 경찰직을 주셨습니다”
전북덕진경찰서장 공무중 기도문 보내



경찰서 직원교육시간에 ‘하나님 당신은 법을 준수하고 사회규칙을 지키는 이 직분을 주셨다’는 기도문이 낭독됐다면?

조계종 종교편향위원회(위원장 세영)는 4월 8일 전주덕진경찰서 이강수 서장의 종교편향 행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3월 24일 부임한 이강수 총경은 4월 2~3일 전주덕진서 5층 대강당에서 전직원 480명이 참가한 직원교육시간에 기도문을 낭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도문 낭독 외 이 총경은 5일 전직원에게 메일로 “제가 평소 늘 음미하고 있는 경찰관을 위한 기도문을 전해 드린다”며 “오 하나님! 당신은 법을 준수하고 사회의 규칙을 지키는 직분을 제게 주셨습니다. 공명정대함이 실천되게 하시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도와주소서” 등 기도문 전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범불교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항의에 “평소 좋아하는 경전의 글을 인용했을 뿐이라며 종교차별 언행을 하지않았다고 오히려 반문했다”며 대응책을 모색 중 이라고 말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4월 셋째 주중 항의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며 “최근 개정된 공무원법에 종교편향 금지 강제조항이 없어 공직자들이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평위 등 불교계는 이 서장과 관련 부처의 사과와 재발방지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지역 사암련 등과 서장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래는 제보된 기도문 전문


오 하나님!

당신은 법을 준수하고 사회의 규칙을 지키는 직분을 제게 주셨습니다.

이직분은 하루하루가 위험하고 좌절을 많이 겪는 일입니다.
제 일을 잘 수행하고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는 용기와 준법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주셔서 물질의 유혹이나 위협으로 인해 올바른 일에서 멀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소서.

제가 이 사회의 친구이자 보호자라는 생각을 매일 느끼며 일 할 수 잉T도록 하시고 또 아이들의 친구이자 젊은이의 귀감이며 모든 선량한 시민의 조력자이며 상담자로서 일하게 해 주소서.

사회의 범죄를 바로잡고 그를 범죄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는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언제나 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또 그 예외가 되는 때는 언제나 인지를 잘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정직과 선량함의 본보기가 되고, 저의 의무인 공명정대함이 실천되게 하시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도와주소서!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4-10 오후 4:00:00
 
한마디
Annapurna 경기도 교육감에서 진보측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신문이 독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관한 수용자론입니다. 독자는 결코 우매한 민중이 아닙니다.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입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시각은 이미 시민으로 성장한 독자를 기만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독자를 가르치기보다는 효용있는 정보 제공으로 신문의 사명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2009-04-11 오후 12:29:40)
31
테스트 테스트
(2009-04-11 오후 12:27:43)
78
허허허 국민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대는 경찰 계급장 떼고 속히 전도사로 개업할지어다.
(2009-04-10 오후 9:02:02)
39
허허허 야훼 이름으로 그대에게 명하노니, 그대는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경찰이 아니라 나 이스라엘 신 야훼를 지키는 경찰이니 그대는 어서 속히 교회와 성당 문앞에 와서 경계 근무를 설지어다. 할렐루야. 알렐루야. ----- 푸하하, 대한민국 경찰, 이래도 되나???
(2009-04-10 오후 9:00:28)
67
흠.... 계속 되는 종교차별행위.. 이제 지겹다 ...
(2009-04-10 오후 5:39:1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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