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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가톨릭 성지를 순례하는 100km 마라톤에 참여ㆍ완주해 화제다.
혜문 스님(대구 상락선원)은 4월 4일 가톨릭신문사가 ‘2011년 천주교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2회 성지순례 10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동참했다.
스님은 한국불자마라톤동호회(cafe.daum.net/hsjung1959)에 “출가사문으로 천주교 개최의 성지순례길을 자칭하는 대회에 동참했다”며 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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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문 스님은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달리다 보면 스님들은 시선을 끌게 돼 있다”며 “불자님들의 환영은 더없이 반가운 일이지만 타종교인들의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자주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능인 거사와 이덕수 거사가 동반해 달려줘 한 번도 불쾌한 소리를 듣지 않았다”며 “출발에 앞서 불자들만의 의식을 봉행하는 등 단합의 기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한편, 가톨릭 성지순례 마라톤이 올해 제2회 대회를 개최했으나, 불교 성지순례를 답사하는 코스는 마련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