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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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화합'의 구심점 조계종 전법회관 개관
개원 앞둔 연우치과도 모습 드러내



조계종 전법회관이 4월 8일 개관식을 봉행했다 테이프 커팅식 장면

미래불교의 허브가 될 조계종 전법회관이 4월 8일 개관식을 봉행했다.

개관식은 오전 9시 20분 안택기도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제막식,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 스님 경과보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치사, 김의정 중앙신도회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축사, 표창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관 스님 김의정 회장 등 전법회관 현판과 중앙신도회관 건립 동참기념문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원학 스님은 “전법회관 공사 현장을 남몰래 틈틈이 돌아보신 총무원장 스님,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들과 많은 신도분들의 협력으로 원만히 마무리 짓게 됐다”며 “산재해 있던 신행단체들이 한 건물 안에서 종단의 발전과 이상이 실천될 수 있도록 화합해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모든 인연이 합쳐져 만들어진 전법회관에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협력과 화합으로 종단과 종무, 불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치사했다.

테이프커팅식 제막식에 이어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6층 법당에서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경과보고 표창패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 임기 중 최우선 과제를 신도회관 설립으로 목표삼았던 김의정 회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신도조직의 기능을 집중하고 풍부한 인적자의 배분으로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며 “신행공동체의 요람인 전법회관이 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신도단체의 발전을 위한 격려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13번지에 소재한 1050여 평에 이르는 지상 9층, 지하 3층 규모의 전법회관 설립은 50여 년간 신도들의 가장 큰 염원이었다. 전법회관은 건물 주변부지 매입과 문화재 심의 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6년 ‘전법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2007년 8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008년 5월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어 2008년 11월 사용 승인을 받고 12월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부설기관과 소속단체, 복지재단 등 총 21개 단체가 입주했다. 특히 된 신도회관의 건립은 사부대중의 순수 종비 62억원을 투입해 설립돼그 의미가 깊다.

현재 중앙신도회와 산하 신행단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조계종 출판사 등 21개 단체가 입주해 활동한다.

개원을 앞둔 연우치과 내부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개원을 앞둔 중앙신도회 부설법인 (사)날마다좋은날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구자선) 치과전문병원 ‘연우치과’가 모습을 드러냈다. 치과의 내부를 둘러본 내빈들은 “서울 시내 유명 치과 어느 치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설을 갖췄다”며 앞으로의 치과 운영에 기대를 표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4-08 오후 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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