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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이 새롭게 선출된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성초)는 4월 16일 오후 4시 서울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정기종의회를 개최하고 제28대 통리원장을 선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되는 제28대 통리원장의 임기는 2013년까지다.
진각종 통리원장 소임은 별도의 후보 등록 없이 행계(行階) 4급 이상의 스승 모두에게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37명으로 구성된 종의회는 후보자격을 갖춘 모든 스승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과반수(19표) 이상 득표자가 통리원장에 선출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자 3인을 선별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교계 일각에서는 제27대 통리원장 회정 정사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각문화전승원 불사 마무리 등을 이유로 종단 내 지지폭이 넓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회정 정사는 1월 20일 2009년 종단 종무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임기 중 진각문화전승관을 설립하게 돼 보람을 느끼지만, 종단 내분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제28대 통리원장 선출여부는 인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