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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정비전 국토환경 진단하고 명산 케이블카 설치 중단하라"
불교환경연대 "전국 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기자회견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 현각 스님은 4월 7일 불교역사문화박물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전국 명산 케이블카 설치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정비이전에 국토환경 진단을 하고 명산 케이블카 설치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중지 시켜야 한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집행위원 현각 스님은 밀양 가지산 도립공원, 갓바위 팔공산 등 케이블카 설치 등과 관련 4월 7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각 스님은 기자 회견문에서 “지리산, 팔공산, 설악산, 북한산, 한라산 등 전국 명산에 케이블카 건설론이 자연공원법 개정요구로 까지 번지고 있다”며 “케이블카는 노선일대의 자연환경과 수행환경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현각 스님은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정비이전에 국토환경 진단을 하고 명산 케이블카 설치는 중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님은 “불교환경연대, 각 환경단체, 당해 사찰과 합심해 전국 명산 11개소 케이블카 설치, 우이령 도로개방 저지, 화성 봉림사 경내지역 공장설치 등 수행환경파괴에 대해 불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저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불교환경연대는 △청와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당, 당해 지자체에 중지촉구 공문ㆍ책자 발송 △케이블카 설치지역에 대한 문화환경 1차 조사 △4월 12일 도봉산 입구 서명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각 스님은 “인간의 편리성 만을 위한 길이 아니라 있는 생명 중심의 개발이 필요할 때”라며 “작금과 같은 개발은 자연, 역사문화유적을 훼손해 인류생존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4-08 오전 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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