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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보살에 끼친 심려 사죄합니다”
동국대 영배 이사장, 6일 봉선사에서 월운스님에게 참회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4월 6일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을 찾아 뵙고 3배를 올리고 있다.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동국역경원장에서 일방해임됐던 월운 스님(봉선사 조실)을 찾아 참회했다.

동국역경원장일방해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초격, 이하 동진위)는 “영배 스님이 4월 6일 봉선사 다경실로 월운 스님을 찾아 삼배를 올리고 사죄했다”고 7일 밝혔다.

영배 스님은 “12월 1일 (영담 스님에게) 직무대행을 지명한 뒤 월운 큰스님에 대한 일련의 사태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총장을 잘 관리하지 못했음은 물론, 동국역경원에 대한 학교법인의 관심부족 등 모든 것이 큰스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본인의 책임이다. 참회드린다”고 말했다.

영배 스님은 월운 스님에게 거듭 참회했다.

두 스님의 대화는 2시간 여 동안 이어졌다. 대화 중간중간에도 영배 스님은 “종단의 어른이신 월운 스님에 대한 결례와 사려 깊지 못한 해임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큰스님과 종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월운 스님은 “그렇게 배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월운 스님은 영배 스님에게 배려해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영배 스님은 동국역경원의 존치 및 동국역경원의 독립적인 운영에 대해 강조했다. 월운 스님에게는 ‘명예역경원장직’ 제의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뜻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영배 스님의 방문은 3월 31일 초격 스님(동진위 위원장)이 영배 스님을 면담해 성사됐다.

영배 스님이 2시간 여의 대화 후 봉선사 다경실을 떠나기에 앞서 월운 스님에게 합장하는 모습.

동진위는 2월 12일 발기인대회 후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오영교 총장(동국대) 등과의 면담하며 동국역경원장 일방해임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사과를 촉구해 왔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4-08 오전 1:15:00
 
한마디
제목이 이상하네 “역경보살에 끼친 심려 사죄합니다” 라고 제목이 있는데 영배스님이 이런말을 했습니까. 내용에는 없는데... 하지 않았는데도 뽑았다면 오바한 거거나 왜곡한 것 아닐까요??
(2009-04-09 오후 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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