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과 각 지방교구본사를 네트워크로 잇는 종무행정 전산화가 완료돼 스님들은 물론 불자들의 사찰관련 업무를 각 교구본사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은 본사종무행정 프로그램을 전 교구본사로 확대 보급해 사찰 및 승적관련 증명을 각 교구본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월 6일 밝혔다.
조계종은 2006년부터 중앙종무행정기관과 지방종무기관(교구본사 등)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08년 5개 교구본사(월정사 동화사 불국사 해인사 송광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해왔다.
이번 본사종무행정 프로그램 보급으로 총무원을 직접 방문 혹은 우편 신청해 발급 받던 △사찰용 증명서 발급, △사찰현황 검색 및 출력, △각 교구별 재적스님에 대한 증명 등의 발급이 각 교구본사마다 가능해졌다.
또 총무원의 사찰관련 현황자료를 교구본사가 실시간 열람ㆍ출력할 수 있게 돼 종무기관별 업무불균형 해소는 물론 교구본사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