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4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의 운암 선생 묘소에서 서거 40주년 기념 추모재를 봉행한다.
행사에는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을 비롯해 광복회 김영일 회장, 국가보훈처 신영교 서울남부지청장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성진 기념사업회장은 “민족사의 암울기인 일제 강점기에 조국과 민족의 빛과 희망으로 투쟁했던 운암 김성숙 선생의 뜻을 다시 새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추모재를 준비했다”며 “운암 김성숙 선생 서거 40주년, 탄신 111주기에 열리는 이번 추모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고인의 애국호민 정신을 기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 1898~1969)은 1919년 3ㆍ1운동 당시 봉선사 승려 신분으로 만세 운동에 참여해 2년간 옥고를 치뤘다.
이후 임시정부 국무위원, 조선민족전선연맹 선전부장 등을 지냈던 운암 선생은 만해 스님 등과 함께 불교계 독립운동가 및 민족운동가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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