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금속 불상 반 이상이 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고미술협회(대표 김종춘, 이하 협회)는 금속품과 서화, 도자기 등 2006년부터 3년간 감정 의뢰받은 작품 1885점의 감정결과를 공개했다. 협회가 지난 3년간 감정한 결과에 따르면 금속 불상의 경우 118점 중 가짜는 74점(62.7%)으로, 10점 중 6점 이상이 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자기의 진품 비율이 61.6%로 가장 높았으며 서화(46.2%), 민속품(52.7%), 금속품(38.3%) 등이 뒤를 이었다.
협회는 위조 문화재의 생산과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홈페이지(www.kacdb.com)에 감정결과를 공개하고, 문화재의 감정ㆍ유통 및 정책 자료로의 활용을 위해 진품과 위작을 담은 <한국 고미술품 감정 DB 도록>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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