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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로 촉발된 ‘권력형 비리’가 노무현 前 대통령을 압박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4월 5일 노 前 대통령을 방문했다.
뉴시스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관 스님 등 불교계 인사 20여 명이 김해 봉화산 정토원(원장 선진규)에서 호미든 관음성상 봉안 50주년 기념 법회 참석 후 노무현 前 대통령을 방문했다.
기사는 정토원 관계자와 노 前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의 발언을 인용해 “정토원이 사저 인근에 위치해 단순 인사차 방문해 덕담을 전한 것 뿐”이라 전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 관계자는 “지관 스님이 노무현 前 대통령을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방문 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든 관음성상 봉안 50주년 기념법회에는 지관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선진규 정토원장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