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3월 18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에 ‘남양주희망케어센터’ 사업 운영을 위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과 복지를 연계해 선진 복지혁신사업을 전개해 온 남양주시는 2007년 4월부터 시범사업으로는 최초로 원스톱(One-Stop) 체제를 구축한 를 운영해왔다. 센터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 각종 요보호대상자들에게 산발적으로 주어지던 보건과 복지서비스들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연계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특히 희망케어센터는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극대화 하는 점에서 전국 72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했으며 새 정부에서는 희망케어센터 복지모델을 대통령 공약사항인 희망복지 129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의 표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건립된 센터는 수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기관을 물색하던 중 남양주 봉선사(주지 인묵)를 운영지원사찰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은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재단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봉사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재단은 남양주희망케어센터의 운영을 통해 그동안 불교계에서 시도되지 않던 혁신적인 복지프로세스와 프로그램들을 실행함으로써 급변하는 복지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031)590-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