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신도종책과 관련 신도조직화와 교육 과정의 체계화를 위해 신도 품계를 부여한다.
포교원은 3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신도전문교육기관 학장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혜총 스님, 포교부장 계성 스님, 신도국장 정무 스님과 전국 신도전문교육기관 학장 스님들이 참석했다.
계성 스님은 신도품계 관련 “교육과정 체계정비와 활성화 더불어 앞으로 신행경력이 신도활동에 반영되도록 해 신도 위의와 함께 신도간 위계를 정립을 위한 것”이라며 “신도등록 단계부터 지도자 교육체계에 맞춰 신도품계를 수여하고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품계는 발심(發心, 불교입문단계), 행도(行道, 신도기본교육 이수 후), 부동(不動, 전문교육이나 이네 준하는 재교육 이수 및 신행경력 자), 선혜(善慧, 지도자 교육 및 신행지도경력자)로 나눠진다.
또 지역별로 신도전문교육기관 강사모집에 문제에 대한 여론을 수용해 종단인증 강사풀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종단이 일정 요건을 갖춘 강사를 선정ㆍ관리해 전국 교육기관에서 강의요청이 있을 시 우선적으로 강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교원은 4월 30일 까지 강사추천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신도전문교육기관 현황 △신도품계제도 시범 시행 △기본교육 이수자의 신도등록 의무화와 전문교육입학 허용에 관한 학사운영 지침 등을 논의 공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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