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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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령 개방 철회하라”
남양주 봉선사, 양주 석굴암, 불교환경연대, 지역 사암련도 동참



40년 만에 길이 열리는 서울의 DMZ, 북한산 우이령길 개방을 앞두고 양주시가 자동차도로를 추진해 파문이 일고 다.

봉선사, 양주 석굴암신도회, 양주사암련, 의정부사암련, 불교환경연대, 우이령탐방로도로개설반대위 등은 3월 19일 탐방로 지정을 철회하는 반대성명서를 발표하고, 환경부에 항의공문을 발송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의 DMZ로 불리는 우이령 개방은 겨우 되살아난 강산에 다시 상처를 내는 큰 오류”라며 “양주시는 단지 일부 주민의 서울접근성을 내세워 포장도로개설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인간의 필요로 우리 자연을 모두 개발 할 수는 없다. 이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나옹화상 기도처였던 석굴암의 사부대중은 생명존중사상으로 우이령을 지키고자 한다”며 △국립공원인 우이령은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이다 △우이령 탐방로 지정개방을 절대반대한다 △환경부ㆍ국립공원관리공단은 우이령길 보존에 적극 나서라 △우이령을 자연보존지구로 보존하라 △우이령과 가장 밀접한 석굴암을 배제한 합의는 원천 무효다 등 5가지 주장을 폈다.

한편, 양주시 교현리와 서울 우이령을 있는 비포장 도로인 우이령 길은 1ㆍ21 사태 당시 김신조 무장간첩사건 이후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군ㆍ경 작전지역이다. 작전지역이 해제되며, 환경부는 5.3km 구간을 국민 여가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3월 20일 우이령 탐방로 현장실사에 이어 3월 31일 탐방로 지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양주시는 2차선 포장 자동차도로를 개설하고, 4차선 터널도로를 추진해 환경문제로 탐방로 만을 개설하자는 강북구 등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03-26 오후 2:54:00
 
한마디
헛소리 우찌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은 고집통 머리를 써가며 하누
(2009-03-27 오후 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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