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출판
깊고 넓은 ‘화엄’을 마셔봐
화엄경약찬게 법문(1)/우학스님 지음/좋은인연 펴냄/1만원


화엄경약찬게 법문(1)/우학스님 지음/좋은인연 펴냄/1만원

<화엄경>은 방대하다. 10조9만5천48자로 이루어진 경전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뒤 첫 법문이기도 하다. 이 방대한 법문을 7자로 된 110구로 축약한 것이 ‘화엄경약찬게’다. 용수보살이 지었다는 설과 그이 감수아래 지어진 것이란 설이 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통해 포교의 신기원을 이룬 우학 스님이 이 110구절의 약찬게를 풀어냈다. 첫 번째 책에는 ‘대방광불화엄경’ 첫 구절에서 ‘해인삼매세력고’ 10구절까지 해설하고 있다. 물론 한 구절 한 구절 뜻만 풀이한 것이 아니다. 불교의 다양한 사상과 교리들을 두루 인용하며 ‘설법의 화엄’을 이루고 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통해 포교의 신기원을 이룬 우학 스님이 이 110구절의 약찬게를 풀어냈다.

쉬운 언어와 직설화법이라는 우학 스님 특유의 화술이 책에 그대로 용해되어 있어 글로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자상한 법문을 듣는 기분이다. 우학 스님도 “경전을 수지독송하는 것은 큰 공덕이지만, 뜻을 제대로 알고 읽어야 한다”며 “어려운 말은 될 수 있는 대로 쉬운말로 풀어 쓰고 있으니 잘 헤아려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공덕 짓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책의 말미에는 ‘화엄경약찬게’ 전문을 실었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9-03-24 오후 5:0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