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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대 종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시민의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범종교인 대화모임의 창립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가칭)부산종교인 평화포럼(이하 평화포럼)은 3월 13일 오후 2시 부산불교연합회 법당에서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창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영식 목사의 사회로 정여 스님(부산불교연합회장), 정각 스님(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천주교 황철수 주교, 원불교 김일상 교구장, 천도교 박호권 교구장 등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대 종교지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각 종교별 묵상기원, 창립 취지문 낭독, 조직구상, 회칙 검토, 임원진 조직 및 이사장 및 초대회장 추대, 사업비전 검토, 창립행사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립 목적은 “종교간 갈등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파멸을 가져오며, 어떠한 종교편향정책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성숙한 종교는 열린 마음으로 이웃종교를 존중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창립 취지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한 회칙에서 “국민의 정신문화를 선도하고 사회를 통합, 나아가 국가발전과 평화통일,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공동선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향후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학술 세미나 개최 △종교인의 만남과 교류를 위한 모임과 협력사업 추진 △기타 본 회의 목적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을 사업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