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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불교조각들이 신라 문화의 중심지 경주에서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3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통일신라 조각’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국보 제28호), 경주구황리금제여래좌상(국보 제79호) 등 국보 5건, 보물 3건을 포함해 통일신라시대 조각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통일신라 조각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제1부 ‘전환기, 변화의 모색’, 통일신라시대 조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2부 ‘황금기, 완성과 변주’, 석굴암 전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제3부 ‘석굴암, 신라 예술혼의 절정’으로 구성된다.
국립경주박물관 진정환 학예연구사는 “통일신라는 고구려ㆍ백제 문화를 아우르고 중국 당나라 문화까지도 폭넓게 받아들여 우리 문화의 황금기를 구가했다”며 “이번 특별전은 통일신라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조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통일신라 조각은 구랍 16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영원한 생명의 울림, 통일신라 조각’展에서 전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