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다문화복지에 주력하겠다고 선포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이 ‘다문화정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불교’라는 주제로 2009년 상반기 불교사회복지포럼을 실시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은 4월 7일 오후 2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며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과)의 ‘다문화사회, 정책동향과 미래의 대응방안’ △강복정 팀장(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팀)의 ‘우리나라 다문화지원 서비스의 현황 및 과제’ △진오 스님(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불교계의 대응 및 역할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08년 기준 우리나라 거주 외국인은 89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하며 국제결혼의 비율은 전체 결혼의 11.1%에 이른다(농촌의 경우 40%). 이러한 이주인구의 유입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장기적인 추세로 정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불교사회복지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될 다문화 문제에 대해 총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대응수준을 점검하고, 특히 불교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주민의 대다수가 중국, 동남아시아의 불교권 국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불교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불교계가 미래사회 다문화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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