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에서 발견된 유물의 사진이 전라북도 곳곳에서 순회전시 된다. 이번 순회사진전에서는 1월 14일 석탑 1층 심주 상면 중앙 사리공에서 발견된 금제사리호와 금제사리봉안기 등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 중인 유물들이 사진으로 전시된다.
순회사진전은 먼저 전라북도 도청기획전시실에서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원광대박물관(4. 7~22)과 미륵사지 유물전시관(4. 28~6. 7), 익산시(6. 10~7.10)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앞으로 미륵사지석탑에서 출토된 680여 점의 국보급 유물의 보존처리과정이 끝나는 대로 유물들이 전북지역 박물관에 안치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