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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4대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이 의정활동 보고서를 내 눈길을 끈다.
중앙종회 의원 중 의정활동 보고서를 작성ㆍ배포한 것은 정범 스님이 최초다.
초선의원으로 2년여 의정활동을 진행해 온 정범 스님은 의정활동과 향후 활동계획을 16페이지 분량으로 펴내 제108회 조계종 임시중앙종회 회기 중인 3월 19일 배포했다.
정범 스님은 보고서에서 “상을 세우지 않는 승가의 전통이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점검하고 사부대중에게 한 공약을 조금이라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종도들의 따가운 질책과 훌륭한 조언,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의정활동 보고를 통해 포살및결계법 제정, 신도법 개정 등에 참여했던 자신을 소개하고, 해외포교를 위한 한국불교 국제네트워크 구축 활동 및 간담회와 종책토론회 참여 이력 등을 소개했다.
정범 스님은 향후 활동과 관련해 해외특별교구법 제정안과 승려노후복지법 제정 등에 노력하고 포교전문스님(전법단) 결성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님은 보고서 발행 전부터 홈페이지(www.jbbuddhism.org)를 통해 정기적인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종단 내 의견을 청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