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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학교 제5대 총장 태원 스님 취임법회가 3월 19일 자비관 대강당에서 봉행됐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청화 스님(조계종 교육원장), 혜총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종범 스님(前 중앙승가대 총장), 혜남 스님(통도사 율주), 정념 스님(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주영운 이사장(행원문화재단), 김의정 회장(중앙신도회), 강경구 김포시장 등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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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치사를 통해 “중앙승가대 역대 총장님들과 종단이 노력해왔지만 시설과 설비면에서 여전히 미비한 점이 많다. 학인, 교수, 종단 등이 함께 서로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태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중앙승가대는 후학양성을 통해 부처님의 혜명을 잇는 승가교육의 요람”이라며 “지성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연구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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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축사에서 “총장스님을 비롯한 교수, 학인 등 학내구성원들이 함께 한 곳을 바라보길 바란다”며 “태원 스님은 (죽은) 대리석에 이름을 새기지 말고 (살아있는) 나무에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범 스님은 취임법회에 앞서 태원 스님에게 “교학발전 및 인재불사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